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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by 관리자작성일 : 21.11.15

계 : 식물
문 : 속씨식물
강 : 쌍떡잎식물
목 : 쐐기풀목

개화시기 : 6월

원산지는 온대·아열대 지방이며 세계에 30여 종이 있다. 뽕나무는 예전부터 활용가치가 높아 귀중하게 여겨진 나무이다.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라는 산뽕나무(Morus bombycis), 돌뽕나무(Morus tiliaefolis), 몽고뽕나무(Morus mongolica) 등이 있으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없는 특징이 있다. 집주변이나 마당에 뽕나무를 많이 심었다. 뽕나무는 누에를 키우기 위한 재배종을 많이 심는데 뽕나무 잎은 누에의 먹이로 이용된다. 한국에는 산상(山桑:Morus bombycis)·백상(白桑:Morus alba)·노상(魯桑:Morus lhou)의 3종이 재배되고 그 중에서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된다. 백상의 학명인 라틴어 '모루스(Morus)'는 뽕나무를 뜻하며 '알바(alba)'는 흰색을 의미한다. 작은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길이 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와 더불어 뒷면 맥 위에 잔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처지는 미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길이 5∼10mm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씨방은 털이 없고 열매는 6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의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데 오들개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자로는 상심이라고 한다. 오디의 크기는 약 1.5~2.5cm이며 장과로 생김새는 포도와 비슷한 모양이다. 처음에는 연한 녹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자라다가 완전히 익으면 붉은빛이 섞인 검붉은색으로 바뀐다. 오디는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며 날것으로도 많이 먹지만 예전부터 술을 많이 담가 먹었다. 근래에는 오디를 잼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고 오디청을 만들어 오랫동안 먹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오디는 약재로 사용되는데 백발의 머리를 검게하고 정력 보강에도 효능이 있고 정신을 맑게한다고 알려져 있다.

뿌리껍질은 상백피(桑白皮)라고 부르며 한방에서 해열·진해·이뇨제·소종에 쓰고 피부를 희고 맑게하는 효과도 있어 화장품 재료로도 이용된다. 목재는 가구재로도 이용하는데 그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뽕나무 [Mulberries]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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