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빛깔은 짙은 적갈색으로 금속성 광택이 나타난다. 수컷의 큰 턱은 앞으로 향해 있으며 위끝 근처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또한 밑부 근처의 안쪽에도 이빨이 있는데 그들 사이에 톱니 모양의 돌기가 줄지어 있다. 수컷의 턱은 크기에 변이가 심하여 작은 개체는 얼핏보면 암컷으로 오인하기 쉽다. 다른 종류의 사슴벌레와 비교해볼 때 등딱지 날개가 딱딱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국내에 살아가는 사슴벌레 중 유일하게 1년에 한번씩 생활환이(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의 순환) 돌아간다. 6∼7월에 번데기가 되어서 7월말부터 어른벌레로 탈바꿈한 후 활동하기 시작한다. 8월에 짝짓기를 한 암컷은 그늘이 진곳에 일정하게 수분이 유지될수 있어 알을 낳기에 좋은 장소를 찾는다. 얇은 나뭇가지가 떨어져 낙엽에 덮힌 곳이나 나무가 죽어 그루터기가 있는 곳을 선택하여 알을 낳기 시작한다. 알은 주로 참나무류에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9월에 1∼2령으로 변화하고 10∼11월이면 3령 초로 변화되어 자라게 된다. 겨울은 주로 2령과 3령의 애벌레로서 난다. 겨울나기를 할때는 애벌레 꼬리부분이 투명한 액체(항결빙성물질)로 가득차 얼어죽는 것을 방지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다우리아사슴벌레 (두산백과)